41주 1일 유도분만 출산기록 지난 출산 기록.. 벌써 출산한지 3개월이 다되어 간당... 3개월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애기 재워놓고서야 간신히 찾아오는 나만의 시간... 이 시간이 참 즐겁당 밑에는 출산한 다음날 카페에 올렸던 글. 오랜만에 읽어보니... 까마득한 옛날 일 같기도 그땐 정말 너무나 절실했었지. https://youtu.be/VYSJB3ThQpM 와... 음... 제가 출산을 했네요 ㅠㅠ 갑자기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출산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던거 같네요. 우선 저는 30대 초반 초산맘이고요. 찐유도분만 4일전까지 무증상이었습니다. 처음에 40주 4일 유도분만을 잡았다가... 전날 밤에 생리통같은 가진통이 와서 자연진통을 좀더 기다려보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 https:/.. 지성에서 영성으로 - 제비처럼 살기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왜 제비만은 사람을 믿고, 날 잡아먹으라는 듯 사람들이 사는 집에 집을 지을까요? 사람을 믿고 의지하면 천적들이 덤비지 못하지요. 인간을 믿고, 자신의 목숨을 맡긴 제비들은 인간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과학은 이런 해석을 할 수 없지요. 교회에 와서 목사님에게 믿음을 배워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믿고, 안심하고, 잡아먹힐 각오를 하고, 제일 가까운 안채에 떡 하니 집을 짓는 제비를 어떻게 잡아먹을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해충을 잡아 주는 착한 익조를 말입니다. 의문은 지성을 낳지만, 믿음은 영성을 낳습니다. 지성과 영성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의심 속에서, 끝없는 의문 속에서 지성은 커집니다. 하지만 사람 집에 집을 짓고 사는 하나님의 섭리. 그러한 짐승들의 슬기에.. 40주 6일, 엄마가 되는 준비 일상을 살면서... 다 때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산다. 그러나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그 타이밍을 기다리는 순간이다. 초조하고, 염려하다가도, 여유가 생겨서 어쩐지 마음이 좀 넉넉해지고, 그런 순간들의 반복이다. 출산예정일을 넘기면 어떻게 되는지, 자연진통은 도대체 어떻게 오는 건지, 검색을 참 많이도 했다. 정답지는 아직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엉뚱한 문제집 뒷페이지를 자꾸만 뒤적거리면서 내 입맛에 맞는 답안을 찾고 있다. 지금은 초조하고 염려하는 그 다음 단계, 여유가 생긴 단계다. 그래서 나와는 100프로 맞지 않는 답지를 뒤로 하고, 그냥 내가 처한 상황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일이면 임신 41주. 예정일에서 일주일을 넘긴 상태. 하루에 만보이상을 걷고, 틈만나면 짐볼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40주를 넘긴 막달 임산부의 복잡한 심경.. (feat.부동산 계약...이사와 층간소음, 유도분만) 지난 한주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39주.. 곧 출산의 앞둔 임산부에게 이게 좋은 거였는지, 나쁜 거였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큰 일 하나 치러내어 개운하다. 1월에 집을 계약하고, 장장 5개월간을 신경쓰다가 마침내 이사를 했다. 뭐 하나 만족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없었다. 갭투자를 하는 매수자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매도자 사이에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안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은 마음을 내려놓는게 최선이었다. 결국 잘 조율이 안되서 이사짐을 다 들이고, 도배를 하게 되는데... ‘가능은 하다니까, 돈 좀 더 들이지, 뭐...’ 라며 단순하게 생각했던 일은 예상보다 몇 배는 더 힘을 들여야하는 일임을 아주 뼈저리게 알게 된다. 이사짐을 안 풀고, 도배 후에 다시 정리하고 청소해야하니 이만.. 만삭사진 찍기 전 팁..! 진짜 무료? 에피소드 대방출~* [영상도 있음] 만삭사진 에피소드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만삭사진을 찍으러 갔는데요. 29주였고, 배는 만삭 느낌까진 아니었는데 암튼 병원에서 연계해주어서 한 두달 전인가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궁금했던 건 도대체 왜 무료로 해주는 건가 였는데요. 드디어 속 시원하게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뒤 다시 언급할게요) 만삭 사진은 보통 30주-32주 사이에 많이 찍는 거 같던데 저는 29주 정도에 찍었습니다. 그건 산모의 컨디션과 배모양을 보고 정하시면 될거 같고요. 저는 사실 27주에 잡았다가, 배가 작아서 2주 뒤로 미뤘어요. 스튜디어에서 하루 전에 확인 문자가 오고 필요한 준비를 일러주었어요. 산모 의상과 악세서리, 신발, 아빠 구두를 제외하고는 알아서 준비해와야해요. 물론 이건 스튜디오마다 다르니까 잘.. 산티아고 순례길 신혼여행 갔다가 중도포기했습니다. [영상] 신혼까미노 마지막회 2018년 9월, 산티아고 순례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결혼준비를 아주 재밌게 많이 힘안빼고 잘 치뤘기에, 보통은 쉬러간다는 신혼여행을.. 저희는 맘 단단히 먹고 떠났던 것이지요.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산티아고 순례길은 첫날부터 고비였던 거 같습니다. 진짜.. 숙소 못구해서 다음 마을로 이동해서 다국적 코골이와 천장에 돌아다니는 벌레들을 벗삼아 잠을 청한다는 건 쉽지 않았죠. 게다가 피레네 산맥을 넘어 쇼크를 먹은 듯한 몸뚱이는 멀쩡했던 마음까지 무너뜨려버렸습니다. 새벽 네시, 눈을 멀뚱히 뜨고서 밀려오는 후회를 핸드폰 메모장에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푸르스름한 새벽이 지나, 밝고 청명한 해가 뜨니 몸도 마음도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되든 안되든 그냥 함 걸어보자는 마음.. [공유]미쓰비시 Works2 CSV 코멘트 파일을 엑셀 문서로 자동변화, 정리 프로그램 미쓰비시 Works2 CSV 코멘트 파일을 엑셀 문서로 자동변화, 정리 프로그램 CSV File Arrangement Program CSV File Arrange Program =============================================================== 안녕하세요. CSV_To_Excel 프로그램 개발자인 춘시쿠 입니다.. 프로그램들은 잘 쓰시고 계신가요? 저도 PLC 관련 프로그램 일을 하고 있는 개발자 입니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제 귀중한 시간을 잡아먹었던 일이 바로, 각 프로젝트 별로, 디바이스와, 코멘트를 엑셀 문서로 정리하는 일이었는데요, works2 프로그램에서 엑셀로 Ctrl +C,V 하면서 붙여 넣기 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더군요. 게다가 D, R .. 산티아고 순례길 다큐+일지 (벨로라도-부르고스) 신혼까미노 26화 - 산티아고 순례길 다큐 17일차 9.21 (금) 산토 도밍고 -> 벨로라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우리는 무얼 했느냐. 내 몸상태가 좀 안좋아서 버스를 타고 쭉 이동했다! 오늘은 우리에게도 쉬는 날, 자체 명절이다. 쉬는 날 우리는 일단 평이 좋은 알베르게에서 남이 해주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구글맵을 살펴보니 Cuatro cantones 라는 알베르게에 한국인들이 음식 평을 아주 좋게 남겼다. 요 며칠간 계속 해먹기만 해서 오늘만큼은 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다. 한시가 좀 넘어서 알베르게에 도착하니, 그 앞에는 줄이 꽤 길게 늘어져있었다. 레스토랑을 겸하는 알베르게다 보니 음식 맛이 더 기대가 되었다. 입구에는 메뉴판이 있었는데 여태껏 우리가 먹지 못한 메뉴들이 있었다. 주로.. 이전 1 2 3 4 5 ··· 7 다음